경북도, 동해안 바다 인공어초시설 위해 29억원 투자
(대구=뉴스와이어) 2009년 06월 01일 [15:32]--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올해 포항, 영덕, 울진 등 동해 연안 5개시군 바다 172ha에 29억5천만원을 투자해 인공어초시설을 설치한다.
인공어초시설사업은 수산 동식물의 산란 서식장 조성을 통해 연안어장을 목장화함으로써 수산자원을 증대하고 어업인들의 소득 향상을 도모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의 인공어초시설사업은 1971년부터 지원해 2008년까지 799억원을 투자해 22,808ha의인공어초시설을 설치해 전체 계획의 68% 정도를 조성했다.
2008년에도 포항 44ha, 경주 20ha, 영덕 40ha, 울진 56ha, 울릉 4ha 등 모두 164ha의 인공어초시설을 조성한바 있다.
2009년 올해도 29억5천만원을 국고 80%, 도비 20% 비율로 투자해 십자형해중림초, 돔형증식어초, 팔각반구형중형강제어초 탱크카어초 등을 제작하여 투하할 계획이다.
탱크카어초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설하는 시험어초로서 철도차량을 재활용하여 관광적인 활용과 어류의 위집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년간 각종 효과 조사 등을 거쳐 일반어초로 선정될 계획이다.
인공어초시설 설치지역은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에서 적지조사가 완료된 수역을 대상으로 시설지구, 어초의 종류, 투하물량 등이 정해진다.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에서는 인공어초 기능성을 평가한 결과 인공어초시설지역이 수산동물의 어종이 다양해 졌으며, 자연암반지역은 2~3배, 모래와 뻘로 형성된 사질대보다 4~5배 더 높았다고 발표하였다.
김관용 도지사는 “인공어초시설을 통한 수산 동식물의 산란과 서식장 조성은 수산자원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전하고, “앞으로도 인공어초시설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바다 목장화를 통해 어업인들의 소득향상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경상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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