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동네뒷산 20곳, 숲속 공원으로 변신
원정호 기자 | 2009/01/12 11:15 | 조회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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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화곡동 봉제산근린공원 일대(무단경작지를 계류로 조성)
서울 강북구 번동 산 17번지 일대 5750㎡ 숲 가장자리는 공원 경관을 저해하고 장마철 토사 유출의 주범으로 꼽혔다. 농작물을 무단 재배하는 대규모 경작지로 방치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크고 작은 나무들이 어우러진 산책로와 등산 출발지점(Trail Head) 으로 정비돼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서울시의 '동네뒷산 공원화사업' 덕이다.
서울시는 동네뒷산 공원화사업 1단계로 양천구 온수도시자연공원, 은평구 북한산도시자연공원 등 20개소, 19만7000㎡ 사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동네뒷산 공원화사업'은 불법 경작이나 무허가 건축물 건립 배수불량 악취 등으로 훼손된 서울시내 동네 주변 산자락을 2010년까지 ‘웰빙공원 숲’으로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가 총 2250억원을 들여 추진중인 대표적 생활공원 조성사업이다.
이번에 완료된 공원은 △중랑구 용마도시자연공원 3곳 △성북구 북한산도시자연공원 △강북구 오동근린공원 △도봉구 초안산근린공원 3곳 △은평구 봉산도시자연공원 △은평구 북한산도시자연공원 △은평구 서오능도시자연공원 △서대문구 북한산도시자연공원 △양천구 온수도시자연공원 2곳 △강서구 봉제산근리공원 △강서구 꿩고개근린공원 △금천구 관악산도시자연공원 2곳 △관악구 상도근린공원 △강동구 일자산도시자연공원 등이다.
서울시는 2단계 사업으로 노원구 초안산근린공원 등 26개소, 40만㎡의 공원화를 현재 진행중이다. 3단계사업으로는 2010년까지 성북구 성북근린공원 등 28개소, 40만㎡를 공원으로 가꿀 예정이다.
안승일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주택가 대규모 경작지가 계곡이 흐르는 생태학습장으로 바뀌자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면서 "2010년 이후에도 대상지를 추가 발굴해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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