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토공 지역제한 합의
2009년 06월 09일 (화) 지면보기 | 8면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
대전시는 도안신도시에서 발주되는 560억 원 규모의 조경공사 중 한국토지공사에서 발주하는 211억 원에 대해 대전지역 조경업체만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해 입찰공고했다고 8일 밝혔다.
관련 법규에 따르면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공사 중 150억 원이 넘는 공사는 지역제한을 둘 수 없지만, 대전시와 토공은 협의를 통해 211억 원대 공사를 절반씩 2개 공구로 분할 발주해 지역업체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대전시에서는 도안신도시에서 발주하는 기반시설공사 중 계룡로우회도로 건설공사를 위탁발주해 공사비 438억 원 중 50%는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시는 앞으로 동서대로 건설공사 등 1697억 원 규모의 지구 외 간선시설공사에 대해서도 위탁발주 등을 통해 지역업체가 50%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대한주택공사에서 발주하는 조경공사에도 지역업체가 일정부분 참여할 수 있도록 협의 중에 있다.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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